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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 사고로 얼룩진 챔피언스리그, 선수 안전 비상

폭발 사고로 얼룩진 챔피언스리그, 선수 안전 비상
입력 2017-04-12 20:47 | 수정 2017-04-12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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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도르트문트와 AS모나코 간의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앞두고 도르트문트 숙소 앞에서 연쇄 폭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수비수 한 명이 다쳤고, 경기는 하루 연기됐습니다.

    정희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사고는 도르트문트 선수단 버스가 숙소에서 경기장으로 출발할 때 발생했습니다.

    숙소 근처에서 폭발물이 세 차례 연달아 터졌고 버스 유리창이 부서졌습니다.

    이 사고로 수비수 바르트라가 손목 골절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고, 오바메양 등 충격에 빠진 선수들은 개인 차량을 이용해 현장을 떠났습니다.

    폭발 사고 소식이 알려지자 경기장을 찾았던 도르트문트와 모나코 팬들은 모두 무사하길 한마음으로 기원했습니다.

    [라인하르트 라우발/도르트문트 회장]
    "모나코 팬들이 도르트문트를 외칠 때, 스포츠를 통한 유대감을 느꼈습니다."

    독일 경찰은 테러 가능성을 포함해 관련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유럽축구연맹은 내일 새벽 1시 반으로 경기를 연기하기로 했지만, 경기장 안전 문제가 해소되지 않아 선수들이 제대로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

    16강전에서 기적을 연출했던 바르셀로나는 8강 1차전에서 유벤투스에 완패를 당했습니다.

    경기 시작 7분 만에 파울로 디발라의 터닝 슛에 선제골을 허용했고, 전반 22분, 또 한 번 디발라의 벼락같은 왼발 슛에 골문이 뚫렸습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앞세워 반전을 노렸지만, 오히려 후반에 한 골을 더 내주며 탈락 위기에 몰렸습니다.

    MBC뉴스 정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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