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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6차 핵실험 준비 마친 듯"…15일 감행 가능성

"北 6차 핵실험 준비 마친 듯"…15일 감행 가능성
입력 2017-04-13 20:02 | 수정 2017-04-1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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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핵실험 준비가 이미 끝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 앵커 ▶

    김일성 생일인 모레 태양절을 맞아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감행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시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어제 촬영한 풍계리 핵실험장의 위성사진입니다.

    북쪽 갱도 입구 옆에 핵실험 관련 장치를 운반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 차량 혹은 트레일러가 보입니다.

    또 주지원본부에는 장비를 실은 운반대 11개가 방수포에 덮여 있으며, 사람의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38노스는 이를 토대로 북한이 6차 핵실험 준비를 모두 마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뉴욕타임스도 북한의 6차 핵실험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북쪽 갱도 주변의 암석 파편들이 계속 쌓여 축구장 크기에 달한다면서, 이는 핵실험 규모가 더욱 커질 것을 암시한다고 전했습니다.

    모레인 4월 15일은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로, 특히 올해는 105주년을 맞아 북한이 예년보다 대규모로 행사를 열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모레 오전, 6차 핵실험이 감행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트위드/블룸버그 기자]
    "김일성 주석 생일이 4월 15일로 다가오고 있으며 북한은 종종 이런 기념일을 미사일 발사나 핵실험 날짜로 선택했습니다."

    미 공군은 대기 중의 방사성 물질을 탐지하는 특수정찰기 WC-135기를 일본 오키나와에 배치해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2006년 1차 핵실험 때부터 지난해 5차 핵실험 때까지 WC-135기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파견해 방사성 물질 수집 활동을 벌여왔습니다.

    MBC뉴스 정시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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