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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미니 풍향계' 4·12 재보선, 한국당 TK서 압승

'대선 미니 풍향계' 4·12 재보선, 한국당 TK서 압승
입력 2017-04-13 20:16 | 수정 2017-04-13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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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총 30곳에서 국회의원과 기초자치단체장 등을 뽑는 재보궐 선거가 치러졌죠.

    대선을 앞두고 민심의 풍향계로 관심을 모았습니다.

    대구·경북에선 자유한국당이, 호남에선 국민의당이 선전했는데요.

    손령 기자가 그 결과를 자세히 분석했습니다.

    ◀ 리포트 ▶

    자유한국당은 유일한 국회의원 선거구 1곳과 수도권 기초단체장 1곳을 포함해 광역·기초의원까지, 후보를 낸 23곳 중 12곳에서 당선됐습니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 6곳을 석권하며 보수 경쟁 중인 바른정당을 압도했습니다.

    [정우택/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범우파 세력들이 다시 한 번 결집하고 있는 모습이며, 자유한국당의 도약의 전기를 (마련했다.)"

    특히 청와대 정무수석을 거친 친박계 김재원 의원의 3선 성공에 자유한국당은 고무된 분위기입니다.

    [김재원/자유한국당 의원]
    "무너진 보수세력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생각하고요. 홍준표 후보의 당선을 위해서 몸바쳐 뛸 (각오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기초단체장 1곳과 광역·기초의원 6곳에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각각 광역·기초의원 4곳과 2곳을 승리했고, 기초단체장 1곳은 무소속이 당선됐습니다.

    원내 1당인 민주당은 기대에 못 미쳤다면서도 부산·경남 지역 5곳의 승리를 평가했습니다.

    [윤관석/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장]
    "경남에서 약진이 있었습니다. 아쉬운 결과를 낸 지역에서는 내용적으로 유의미한 표심에 변화가…"

    국민의당은 호남에서의 선전에 고무됐습니다.

    [주승용/국민의당 원내대표]
    "호남 민심은 확실히 국민의당과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공을 들인 대구·경북에서 결과가 나쁜 바른정당은 이번 결과가 대선과 연관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MBC뉴스 손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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