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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부통령 16일 방한, 북한 '선제타격' 논의하나?

美 부통령 16일 방한, 북한 '선제타격' 논의하나?
입력 2017-04-15 20:05 | 수정 2017-04-16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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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렇게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내일(16일) 한국에 옵니다.

    우리 측과 대북 군사조치를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는데 선제타격까지 거론될지 주목됩니다.

    워싱턴 박승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내일(16일) 방한하는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등을 만나 한미동맹의 확고한 의지를 밝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그동안 안보수뇌부들과 검토해왔던 대북 군사조치를 우리 측과 협의할 것이라고 미국 정부 고위관계자가 밝혔습니다.

    군사조치가 선제 타격일지 아니면 방어적 조치일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도발 위협이 선을 넘고 있는 만큼 경제 제재 조치와는 별도로 강력한 추가 군사 대응조치는 불가피하다는 한미간의 공감대가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두 달 넘게 검토됐던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원칙이 전해졌습니다.

    북한에 대한 고강도 제재 압박은 물론 이제부터는 적극 개입하겠다는 '최고의 압박과 개입'이 중심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방안을 승인하고 시진핑 주석에게 협조를 요청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시진핑 주석에게 중국이 북한과 좋은 거래를 하는 것이 미국을 돕는 것이라고 말해줬습니다."

    군사적 조치와 김정은 체제 전복 방안은 포함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배제되지도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계속 도발할 경우 제3국 제재 세컨더리 보이콧은 물론 대북 군사적 조치가 불가피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승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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