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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모함 '니미츠호' 추가 투입…주일 미군 '맹훈련'

항공모함 '니미츠호' 추가 투입…주일 미군 '맹훈련'
입력 2017-04-15 20:07 | 수정 2017-04-15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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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의 군사적 압박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칼빈슨호에 이어 또 다른 항공모함인 니미츠호를 한반도 주변 해역으로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주일미군의 훈련도 부쩍 늘었다고 합니다.

    도쿄 이동애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국이 핵 항공모함 칼빈슨호에 이어, 또 다른 항모 니미츠호도 서태평양에 추가 투입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지지통신은 미 해군 관계자를 인용해, 서태평양을 관할하는 제7함대 작전 지역에 칼빈슨뿐 아니라 니미츠호도 항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여러 척의 항모가 한반도 인근에 파견되면 북한에 대한 군사 행동 가능성이 커진다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주일 미군기지에선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 35B의 폭탄 탑재 훈련, 항공 전력의 일제 출격 훈련 등 전투에 대비한 공세적 훈련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 해군 특수부대의 지원선도 오키나와 나하군항에 입항했습니다.

    [오카베/일본 군사 전문가]
    "북한의 강을 거슬러 올라, 평양에 잠입하는 것을 가정하는 (훈련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베 총리는 자위대를 찾아 대북 억지력을 강조했습니다.

    [아베/일본 총리]
    "흔들림 없는 의지와 능력을 세계에 과시하는 것이 가장 큰 억지력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국방부가 아프가니스탄 IS 근거지에 '폭탄의 어머니'로 불리는 GBU-43을 투하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폭발 직후 마치 핵폭탄이 터진 것처럼 거대한 버섯구름이 피어오르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미국이 이처럼 공포감을 자아내는 영상을 공개한 건, 언제든 과감한 군사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점을 북한 등 주변국에 경고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이동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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