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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 폭로 고영태 구속…세관장 인사 개입 등 혐의

'최순실 게이트' 폭로 고영태 구속…세관장 인사 개입 등 혐의
입력 2017-04-15 20:18 | 수정 2017-04-15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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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공소장 작성에 들어간 가운데 국정농단 의혹을 처음 언론에 제보한 고영태 씨가 각종 개인 비리로 구속됐습니다.

    박윤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지난해 최순실 게이트를 최초로 폭로했던 고영태 씨가 오늘 새벽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최 씨의 최측근으로 지내던 2015년, 인천세관 소속 이 모 사무관으로부터 선배 김 모 씨를 세관장으로 승진시켜 달라는 청탁과 함께 2천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입니다.

    여기에 불법 인터넷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고, 주식 투자 명목으로 지인들로부터 8천만 원을 받은 뒤 돌려주지 않은 혐의도 추가됐습니다.

    앞서 고 씨가 지인들과 K스포츠재단 자금을 빼돌리려던 정황도 드러난 만큼, 검찰은 이에 대한 수사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고영태 씨는 최순실 씨의 국정개입 의혹을 폭로한 내부 고발자로 이름을 알렸지만, 이후 검찰 수사에서 개인 비리 혐의가 확인되면서 구속을 면하지 못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최순실 씨 측 이경재 변호사는 "고 씨의 구속이 한참 늦었다"며 검찰에 철저한 진상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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