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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무효', '세월호 추모'…주말 집회 잇따라

'탄핵 무효', '세월호 추모'…주말 집회 잇따라
입력 2017-04-15 20:20 | 수정 2017-04-1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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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내일 세월호 3주기를 앞두고 지금 광화문에서는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탄핵과 구속에 반대하는 집회도 있었습니다.

    최경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탄핵 무효, 탄핵 무효"

    서울 대한문 앞이 태극기를 든 사람들로 또다시 북적입니다.

    참가자들은 탄핵 무효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즉각적인 석방을 외쳤습니다.

    경찰이 폭력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주최 측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일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정함철/국민저항본부]
    "그때 당시 현장에 있었던 경찰관들이 폭력 집회를 사주했던 자들 아닙니까."

    보수 후보의 단일화를 반드시 이루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정광용/새누리당 사무총장]
    "대선 기간 짧지만 있는 힘을 다해서 보수 단일화를 이룩해 내겠습니다."

    참가자들은 숭례문에서 대한문까지 3km 구간을 행진하고 집회를 마쳤습니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세월호 참사 3주기'를 하루 앞두고 촛불집회가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인양된 세월호 선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호소했습니다.

    [황성용/경기 광명시]
    "책임자는 정확히 처벌해야 되고요. 미수습자 문제는 단 한 명이라도 끝까지 찾을 때까지…."

    세월호 유가족과 생존자들은 희생자들에게 손 편지를 써서 낭독했고, 분향소에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김성묵/세월호 생존자]
    "3년 동안 변한 게 없으니까 버티고 견뎌도…. (세월호) 4주기는 안 왔으면 좋겠어요."

    태극기 집회 측은 "다음 달 9일 대선 일까지 토요일마다 집회를 이어가겠다"고 밝혔고 촛불집회 측도 오는 29일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MBC뉴스 최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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