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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활 건 '스탠딩 토론' 사안마다 치열한 대립…성적표는?

사활 건 '스탠딩 토론' 사안마다 치열한 대립…성적표는?
입력 2017-04-20 20:02 | 수정 2017-04-20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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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처음으로 원고 없이 서서 진행된 어젯밤 대선후보 TV 토론에선 사안마다 후보들 간 공방이 치열했습니다.

    ◀ 앵커 ▶

    검증기간이 짧은 유례없는 조기대선에서 TV 토론은 판세에 적잖은 영향을 줄 수 있는데요.

    어제 TV 토론 상세히 분석해 드립니다.

    먼저 류병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짧은 인사말로 저 마다의 강점을 내세운 대선 후보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촛불 민심을 받는 진짜 정권교체만이.."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좌파정권을 선택할 것인가, 우파정권을.."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더 좋은 정권교체 선택할 때입니다."

    [유승민/바른정당 대선 후보]
    "저는 문제 해결을 할 줄 압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거침없는 개혁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본격적인 토론에 들어가자 상대 후보를 거세게 몰아붙입니다.

    찬반이 극명한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한반도 비핵화라는) 핵 폐기를 요구할 명분을 잃게 되지요."

    [유승민/바른정당 대선 후보]
    "사드도 반대하고 전술핵 재배치도 반대하고 그걸 도대체 무슨 수로..."

    공약 재원 마련도 뜨거운 감자입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법인세 인하로)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내서 일자리도 많이 생기고..."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많이 버는 사람이 많은 비율의 세금을 내는..."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권력 있고 돈 많이 버는 사람은 이러 저렇게 탈법 불법으로 탈세하고..."

    5명이 맞붙기 때문에 산만하다는 평가가 나왔고, 특정 후보에게 질문이 집중되는 토론 불균형은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하지만 원고도 없는 생방송 토론으로 여과 없는 공방이 이어지면서, 선거 판세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수단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김형준/명지대 교수]
    "짧은 기간 동안 조기 대선이 치러지는 상황 속에서 TV토론이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5명 후보들은 오는 23일 저녁 8시부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열리는 스탠딩 형식의 TV 토론에서 다시 격돌합니다.

    MBC뉴스 류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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