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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 물리는 신경전 보인 TV토론, 요원해진 '연대'

물고 물리는 신경전 보인 TV토론, 요원해진 '연대'
입력 2017-04-20 20:08 | 수정 2017-04-2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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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토론회에서는 각 후보들 간의 물고 물리는 신경전도 관전 포인트였습니다.

    당의 색깔이 가깝거나 연대 가능성이 남아 있는 후보들 간에도 날 선 공방이 펼쳐졌습니다.

    조영익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후보를 가장 집요하게 파고든 건 이념 스펙트럼이 가장 가까운 정의당 심상정 후보였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사드 배치에 대한) '전략적 모호성'이라고 말씀 하실 때 굉장히 당혹스러웠습니다. 정치 지도자의 언어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전략적인 신중함이 필요하지 않습니까. 다 그렇게 말해 버리면 그것이 무슨 외교적 카드가 됩니까?"

    문 후보의 복지 공약이 대폭 축소됐다고 꼬집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사기꾼 말을 믿지 정치인 말을 믿냐, 우리 국민이 그렇게 불신을 이야기합니다. 저는 자신 없는 공약은 내지 말아야 된다고 봅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정책을 마지막까지 다듬어가는 것이 뭐가 문제겠습니까."

    유승민 후보는 완주 의지를 거듭 밝히며, 안철수·홍준표 후보와 날 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유승민/바른정당 대선 후보]
    "마치 우리 옛날에 세월호 사건 터지면 해경을 해체하는 거와 비슷하게 교육부 해체하는 게 그게 교육 문제를 해결합니까?"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지금은 교육부가 미리 계획을 세워서 말 잘 듣는 학교들만 돈을 줍니다. 창의 교육을 말살시킵니다."

    [유승민/바른정당 대선 후보]
    "당원권을 회복해서 대선 후보로 출마까지 하셨는데 그런데 어떻게 박근혜 대통령은 당원권 정지를 시키십니까. 그건 좀 앞뒤가 완전히 안맞는…."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내가 꼭 이정희 보는 것 같아서…주적은 저기예요."

    MBC뉴스 조영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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