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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인권결의안, 대북송금…안보 놓고 양보 없는 난타전

北인권결의안, 대북송금…안보 놓고 양보 없는 난타전
입력 2017-04-20 20:10 | 수정 2017-04-20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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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관련 논란도 또다시 불거졌습니다.

    대북송금, 국가보안법 같은 사안에도 공방이 집중됐는데요.

    김성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노무현 정부 시절 유엔 인권결의안 표결 여부를 북한에 물어봤다는 논란에 대해 문재인 후보에게 질문이 집중됐습니다.

    [유승민/바른정당 대선 후보]
    "북한에 (UN 인권결의안 표결) 물어본 것 아닙니까?"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북한에 물어봐야 되겠습니까?"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청와대 회의록을 보면 뻔히 나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언제까지 색깔론으로 선거 치를 겁니까?"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가 연관된 김대중 정부 시절 대북송금 문제는 안철수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유승민/바른정당 대선 후보]
    "(노무현 정부가) 대북송금 특검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을) '골로 보냈다'고… 대북송금 그게 잘 됐다고 생각하십니까?"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여러 가지 문제가 많았습니다만 의도는 그렇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불행한 역사 중의 한 부분 아니겠습니까?"

    심상정 후보가 끼어듭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도대체 몇 년 지난 얘기입니까? 매 선거 때마다 대북송금을 아직도 우려먹습니까?"

    홍준표 후보는 과거 '햇볕정책'을 놓고 문재인·안철수 후보를 공격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대북포용정책 이런 정책을 취하지 않고 어떻게 북한을 우리의 품으로 끌어와서…"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돈) 줘서 북핵이 만들어졌지 않습니까?"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북은 돈 안 주면 대화 안 합니다. 집권하시면 북에 달러를 제공을 해야 되겠네요?"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완전히 넘겨짚기입니다."

    국가보안법 존폐 논란도 재연됐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노무현 전 대통령이) 국가보안법은 박물관에나 보내야 될 구시대유물이라고… 왜 폐지하지 않으시려고 합니까?"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폐지 반대한 적 없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폐지하실 건가를 물었습니다. 국가보안법이 악법이 아니시라는 얘기에요?"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주장할 시기가 있는 것이지요."

    MBC뉴스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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