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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맥스선더' 대규모 공중 훈련…정밀타격 시험

한미, '맥스선더' 대규모 공중 훈련…정밀타격 시험
입력 2017-04-20 20:23 | 수정 2017-04-2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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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런 가운데 한미 공군은 북한 도발에 대비해 전투기 등 공중전력 100여 대를 동원한 대규모 합동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유사시 제공권 장악은 물론 주요 핵심시설을 겨냥한 정밀 타격능력도 시험했습니다.

    구경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우리 공군의 최신예 전투기 F-15K가 활주로를 박차고 오릅니다.

    주력 전투기 KF-16도 긴급 출격에 나서고, 미 공군의 전투기들도 잇따라 이륙하며 편대에 합류합니다.

    한미 공군의 연례 전투훈련인 '맥스선더'가 공중전력 100여 대, 병력 1천200여 명을 투입해 지난 14일부터 한반도 전역에서 실시되고 있습니다.

    북한 도발을 가정해 아군과 적군으로 나눠 공중전을 벌이면서 적 전술을 격파하고, 방공포와 레이더 등 핵심 시설을 정밀 타격하는 작전을 집중보강했습니다.

    이번 훈련엔 하늘의 지휘소라 불리는 공중조기경보통제기 '피스아이'가 참여해 적 항공기 항적을 면밀히 파악하고, 북한 전역의 군 동향을 감시할 수 있는 미 공군의 고고도정찰기, U-2기도 투입돼 정보수집 능력을 점검했습니다.

    [이범철/공군작전사령부 대령]
    "평시에는 전쟁을 억제하고 적의 도발의지를 분쇄하며 유사시에는 강력한 에어파워로 전쟁승리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양국 공군 수뇌부는 상대 전투기를 바꿔 타고 훈련을 지휘하면서 한반도 연합 방위 의지도 과시할 예정입니다.

    [켈시 케이시/美 해병대 대위]
    "美 공군 그리고 한국 공군에게 연합성을 더욱 강화시키는 데 큰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주 북한 인민군 창설 기념일이 다가오면서 추가 핵실험 가능성 등 도발 위협이 짙어지는 가운데, 맥스선더는 오는 28일까지 계속됩니다.

    MBC뉴스 구경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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