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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7연승, 외유내강 리더십 '힐만 매직' 돌풍

SK 7연승, 외유내강 리더십 '힐만 매직' 돌풍
입력 2017-04-20 20:48 | 수정 2017-04-20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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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요즘 프로야구의 큰 화제는 힐만 감독이 이끄는 SK의 돌풍인데요.

    외유내강의 리더십으로 7연승을 이끌고 있는 힐만 감독을 정진욱 기자가 직접 만나봤습니다.

    ◀ 리포트 ▶

    이 정도면 말 그대로 '힐만 매직'입니다.

    4번 타자로 과감하게 발탁한 신예 김동엽의 4경기 연속 홈런.

    [김동엽/SK]
    "4번을 칠 거라고는 생각도 안 해봤는데 4번 맡고 더 좋은 성적이 나서 지금 굉장히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대수 대신 투입한 대타 박승욱은 승리를 확인하는 쐐기포까지 터뜨렸습니다.

    절묘한 선수 기용으로 일군 7연승만으로는 힐만 감독을 설명할 수 없습니다.

    결정적인 순간 타석을 양보한 이대수에게 다가가 격려하는 모습은 힐만 감독만의 리더십을 압축한 장면이었습니다.

    깜짝 배려를 받은 이대수도 후배의 첫 대타 홈런을 자기 일처럼 기뻐할 수 있었습니다.

    [이대수/SK]
    "눈을 보면 알 수가 있잖아요. (감독님이) 직접 몸으로 다가오셔서 행동으로 직접 보여주시니까..."

    꾸준한 소통으로 진심이 전해지면서 달라진 팀 분위기가 그대로 노출되는 일도 생겼습니다.

    [힐만/SK 감독]
    "정의윤이 즐거워했던 만큼, 빠른 펀치를 맞더라도 괜찮습니다."

    팬들에게 손가락 하트를 날리고 선수들과 장난치는 모습은 물론, 치밀한 전략가의 면모까지 과시하며 개막 6연패 뒤 9승 1패의 반전을 만든 힐만 감독.

    [힐만/SK감독]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한국말로) 매일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는 거..."

    변화무쌍하면서도 뚝심 있는 힐만 감독의 야구가 KBO리그에 신선한 충격을 던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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