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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주적' 논란…대선 안보 이슈 급부상

계속되는 '주적' 논란…대선 안보 이슈 급부상
입력 2017-04-21 20:07 | 수정 2017-04-2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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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TV토론회에서 불거졌던 '북한 주적' 논란도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연이어 터지는 대형 안보 이슈가 대선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른바 '주적' 논란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향한 다른 후보들의 공세는 계속됐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북한을 '주적'이라고 말하지 않는 그런 분한테 과연 국군통수권을 맡길 수 있을 것이냐, 저는 거기에 대해 굉장히 회의적이라고 봅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지금 현재 국방백서에 '적'으로 규정돼 있는 것은 북한밖에 없습니다. 다른 어디에도 다른 국가를 대상으로 '적'이라고 한 표현이 없습니다."

    잇단 논란에 안보 대선 분위기가 고조되자 북한 선제타격 필요성 등 발언의 수위도 더 높아졌습니다.

    [유승민/바른정당 대선 후보]
    "(북한의 핵 공격) 징후가 확실하게 발견되면 미국이든 우리든 같이 협의를 해서 아주 보안을 유지하면서 비밀리에 선제타격을 해야 되는 겁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추가적인 언급을 자제한 가운데, 당 선거대책위가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특히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포스터에) 당명을 빼고 보수표 구걸에 나서더니 '북한은 주적'이라며 차마 눈뜨고 보기에도 애잔한 구애를 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또 문 후보가 확고한 대세를 잡은 만큼 색깔론이나 종북몰이 공세는 소용없을 것이라며 논란 확산을 경계했습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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