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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이 원하면 北문제 해결할 수 있다"

트럼프 "중국이 원하면 北문제 해결할 수 있다"
입력 2017-04-22 20:16 | 수정 2017-04-2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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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다음 주 화요일 인민군 창건기념일을 전후해, 북한의 6차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다시 압박했습니다.

    중국이 마음만 먹으면 북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겁니다.

    워싱턴 현원섭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중국이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전례 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치켜세웠던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전문가들이 중국이 지금처럼 일하는 걸 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많은 석탄을 실은 배들이 북한으로 돌려 보내졌습니다."

    오늘은 다시 압박모드로 돌아섰습니다.

    트위터를 통해 "중국은 북한의 엄청난 경제생명줄"이라면서, "쉬운 일이 없지만 중국이 북한 문제를 해결하기 원한다면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5일 북한 인민군창건기념일 전후 6차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강한 압박 메시지를 다시 보낸 겁니다.

    앞서 트럼프는 중국이 추가 대북조치를 취했을 가능성도 시사했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두세 시간 전에 매우 특이한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나는 (시진핑 주석이 매우 열심히 해줄 것으로) 확신합니다."

    백악관은 '특이한 움직임'이란 북핵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면서 더 이상은 말을 아꼈습니다.

    백악관은 또 '한국은 중국의 일부였다'는 발언 논란에 대해, "우리는 한국이 수천 년간 독립적이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는 오는 26일 '최고의 압박과 개입'으로 요약되는 새 대북정책을 상원에 설명할 예정입니다.

    트럼프는 중국이 북한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직접 하겠다고 했었습니다.

    먼저 중국의 노력을 지켜본 후 향후 해법을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현원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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