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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전 내홍 겪는 바른정당…오늘 의원총회 논의

대선 전 내홍 겪는 바른정당…오늘 의원총회 논의
입력 2017-04-24 20:09 | 수정 2017-04-2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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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대선 투표일이 다가오면서 보수후보 단일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유승민 후보의 지지율 부진 등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바른정당은 의원총회를 열어 완주 여부 등을 논의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류병수 기자, 전해 주시죠.

    ◀ 리포트 ▶

    네, 바른정당은 오후 7시부터 의원총회를 열어 유승민 후보의 거취 문제를 논의 중입니다.

    당초 지방 유세로 늦을 것으로 예상됐던 유 후보까지 급거 상경하면서, 현재 소속의원 33명 중 31명이 참석한 회의가 진행 중입니다.

    핵심은 역시 한국당-국민의당과의 후보 단일화 문제입니다.

    당 내부에서는 유 후보의 지지율이 좀처럼 오르지 않자 오는 30일 투표용지 인쇄 전에는 사퇴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홍준표- 안철수 후보 등과 단일화를 논의해야 한다는 등의 목소리가 계속 나왔는데요.

    일부 강경파 의원들은 탈당까지 불사할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 후보는 회의가 비공개로 전환되기 전 공개 발언에서 자신이 유세를 다녀보며 느낀 바로는 민심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며 남은 보름 동안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호소했습니다.

    일단 오늘 의원총회에서는 극단적인 결론이 나기보다는 조금만 더 지켜보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질 것 같다는 관계자들의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류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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