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박승진

내일 北 창건기념일… 트럼프, 아베·시진핑 연쇄 통화

내일 北 창건기념일… 트럼프, 아베·시진핑 연쇄 통화
입력 2017-04-24 20:18 | 수정 2017-04-24 20:29
재생목록
    ◀ 앵커 ▶

    내일이 북한의 인민군 창건기념일입니다.

    북한이 추가 도발을 하는 것 아니냐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엔 북한은 창건기념일을 전후해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과 무수단계열 중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습니다.

    한반도에 긴장이 감돌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본 아베 총리와 중국 시진핑 주석과 잇따라 전화 통화를 하며 북한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박승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오전 전화통화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은, 중국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행위를 결연히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도발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것입니다.

    시 주석은 그러면서도 유관 각국은 자제를 유지하고 한반도 긴장 행위를 피해야 한다, 각국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책임져야 할 일에 책임지고 같은 방향으로 가야 한다며 중재자 역할도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이달 초 미·중 정상회담에서 좋은 회담을 했다면서 양국 관계발전에 대해 매우 만족스럽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중국국민에 대한 존경심을 표하면서 빨리 시 주석을 다시 만나길 기대한다고도 말했습니다.

    트럼프가 강조했던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역할 요구를 시 주석이 어느 정도 지키고 있는 것으로 해석됐습니다.

    앞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모든 대북 옵션을 강조한 트럼프 대통령의 말과 행동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두 정상은 북한이 도발을 자제할 것을 촉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위험한 도발 행위를 반복하고 있는 북한에 자제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미·중·일 3국의 입장이 재확인되면서 북한의 6차 핵실험 도발은 어렵게 됐으며, 핵실험 도발 시 가혹한 제재는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승진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