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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에 경제·외교 압박…대화문도 열어"

미국 "북한에 경제·외교 압박…대화문도 열어"
입력 2017-04-27 20:03 | 수정 2017-04-2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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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가 상원의원 전원을 초대해 전방위 압박 속에서도 대화의 문은 열어놨다는 새 대북정책 기조를 설명했습니다.

    ◀ 앵커 ▶

    단계별로 북핵문제를 해결하면서 북한을 대화의 틀로 이끌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워싱턴에서 박승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상원의원들이 백악관에 속속 도착했습니다.

    이어진 대북정책 브리핑.

    틸러슨 국무장관과 매티스 국방장관 등 외교안보팀은 북한의 핵 미사일은 국가안보의 긴급한 위협이며,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테드 크루즈/공화당 상원의원]
    "북한은 지구 상 가장 위험한 곳입니다."

    이어 북핵은 미국 외교의 최우선 순위로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면서 합동 성명 형식의 새 대북 정책 기조를 발표했습니다.

    강력한 경제제재에 이어, 동맹국 또 역내 파트너들과 외교적 조치를 통한 해법에 이어,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로운 비핵화 목표를 이루기 위해 협상의 문을 열어두겠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북한이 핵 위협을 단계적으로 줄이고 대화의 길로 돌아오도록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력을 더 키울 것이란 의지도 담겼습니다.

    [윌 허드/공화당 상원의원]
    "중국을 계속 압박하면서 북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동맹국들과 협력해야 합니다."

    대북 압박 수단으로는 경제 금융제재는 물론 테러지원국 재지정, 김정은 일가 자산 추적 동결을 비롯해 미사일 방어시스템 강화, 전술핵 배치 등 모든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번 대북정책 발표는 의회에 대한 협조 요청과 함께 북한과 중국을 향한 메시지로도 해석됐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승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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