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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과 충돌 가능성, 金 이성적이길"

트럼프 "北과 충돌 가능성, 金 이성적이길"
입력 2017-04-28 22:11 | 수정 2017-04-28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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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백일을 앞둔 인터뷰를 통해 많은 발언을 쏟아 냈습니다.

    먼저 북한과는, 심각한 충돌을 빚을 수 있다면서도 평화적 해결을 언급했습니다.

    ◀ 앵커 ▶

    김정은에 대해선 이성적이길 바랄 뿐이라고 했는데, 중국도 북한을 더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먼저 워싱턴 박승진 특파원이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취임 백일을 이틀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로이터 통신 인터뷰를 통해 북한과의 충돌 가능성, 즉 무력 사용을 언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북한과 아주 심각한 충돌을 빚을 수 있습니다."

    트럼프는 그러나 자신은 평화적 해결을 원한다면서 외교적 해결은 매우 어려운 일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북한 김정은이 이성적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스물일곱 나이에 정권을 물려받아 집권하는 것은 쉽지 않다면서, 신뢰하지 않지만 이성적이기를 바랄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새 대북정책 가운데 하나인 협상의 전제 조건으로 북한의 확실한 비핵화 신호를 강조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한발 더 나아가서 완전한 핵포기를 의제로 한 북미 양자대화 가능성까지 시사했습니다.

    [렉스 틸러슨/美 국무장관]
    "북한의 정권 교체나 체제 붕괴를 원하는 게 아닙니다. 한반도 비핵화를 원한다는 것을 납득시키고 싶습니다."

    중국 역시 북한을 더욱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핵실험 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위협했던 관영 매체들이 이제는 핵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북중관계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잠시 뒤 열릴 유엔 안보리 외교장관회의에서 미국은 북한 공관 폐쇄 등 북한과의 외교단절을 요구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 뉴스 박승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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