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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시작 '해외로 해외로' 인천공항 인산인해

황금연휴 시작 '해외로 해외로' 인천공항 인산인해
입력 2017-04-28 22:26 | 수정 2017-04-28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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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내일(29일)부터 대통령 선거날인 다음 달 9일까지 징검다리 연휴가 이어지죠.

    오늘 인천공항은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뤘는데요.

    이번 연휴기간 200만 명 가까운 여행객이 몰릴 거라고 합니다.

    최유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2만 7천여 대가 들어갈 수 있는 인천공항 주차장이 꽉 찼습니다.

    빈자리를 찾지 못한 차들은 몇 바퀴째 계속 빙빙 돌고 있습니다.

    "좌회전하세요, 좌회전. 만차 상황입니다."

    공항 출국장에는 끝이 보이지 않는 긴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탑승 수속을 밟으려면 여느 때보다 2배 가까이 걸리지만, 친구와, 가족과 함께 떠나는 여행은 설렙니다.

    [강기현/해외 여행객]
    "올 초부터 준비해서 겨우 이렇게 해외까지 가게 된 것 같습니다. 우리 애들도 처음 외국 나가는 거라서…."

    이번 황금연휴 기간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이상 증가한 197만 명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프라하 98%, 오키나와 96%, 하와이 95% 등 유럽과 동남아, 미국 할 것 없이 주요 노선 예약률은 90%를 넘겼습니다.

    사드배치 영향으로 중국인 관광객은 줄었지만 다른 지역 관광객은 예년보다 늘었습니다.

    [강자환/인천공항공사 홍보실]
    "일본 노선, 동남아 노선 그리고 내국 수요가 대폭적으로 증가해서 타격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해외로 나가는 관광객은 부처님오신날인 5월 3일에 가장 많이 몰리고, 대선을 이틀 앞둔 5월 7일에 가장 많은 관광객이 국내로 되돌아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천공항공사는 출국장 운영 시간을 늘리고 직원 500여 명을 추가로 투입하는 등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MBC뉴스 최유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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