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조영익

대선후보 5차 TV토론…경제성장 방안·세수 놓고 격론

대선후보 5차 TV토론…경제성장 방안·세수 놓고 격론
입력 2017-04-28 22:43 | 수정 2017-04-28 23:04
재생목록
    ◀ 앵커 ▶

    주요 정당 대통령 후보들이 조금 전 중앙선거방송 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TV토론회에서 다시 맞붙었습니다.

    각종 경제공약과 공약실천을 위한 재원마련 방안을 놓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먼저 조영익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토론 시작과 함께 성장 해법을 놓고 정면충돌했습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
    "그냥 골고루 나눠주겠다, 소득을 올리겠다, 이런 건데 그 안에 '어떻게'라는 방법이 없어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가계소득이 높아져야 그것이 소비를 촉진시키고."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
    "가계소득을 어떻게..."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일자리, 그다음에 최저임금 인상, 이런 많은 방안을…."

    성장을 위한 정부 역할을 놓고도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민간주도, 그리고 또 중소기업, 벤처기업들을 육성해서 질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자, 저는 그 생각입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정부가 강력한 투자 통해서 인프라를 깔아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재원 마련 방안은 증세 문제로 이어졌습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
    "(법인세를) 이명박 정부 이전의 수준으로 올리겠습니다. 200조 원의 재원을 어디서 마련하십니까?"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재정 효율화를 하고, 그리고 두 번째로는 실효 세율을 정상적으로 만든 다음에 증세를 한다는 겁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유 후보님은 복지가 곧 성장이다, 분배가 곧 성장이다, 이 개념 자체를 이해를 못 하시는 거예요."

    홍준표 후보만 법인세 인상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법인세) 감세를 하거나 현재상태를 유지하자고 하는 사람은 저밖에 없는 것 같고…."

    개성공단 재개를 놓고도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5년간 넘어갈 돈이 100억 달러 정도입니다. 북한 청년들 일자리 대책같이 보이는데 이거 취소할 용의 없습니까?"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저임금을 찾아서 나갔던 기업들이 말하자면 유턴해서 개성공단으로 가는 겁니다."

    대기업에 대한 시각에도 많은 차이를 보였습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트럼프가 법인세를 35%에서 15%로 내린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
    "삼성이나 현대차도 그동안 20년 동안 혁신에 굉장히 게을리했다고 생각합니다."

    MBC뉴스 조영익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