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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또 미사일 발사 도발…"최종 목표는 미국 본토"

北 또 미사일 발사 도발…"최종 목표는 미국 본토"
입력 2017-04-29 20:02 | 수정 2017-04-29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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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이 오늘 새벽 탄도미사일 1발을 기습 발사했습니다.

    ◀ 앵커 ▶

    북한은 자신들의 핵 미사일이 향하는 최종 목표는 미국 본토라며 도발 수위를 높였습니다.

    첫 소식 전준홍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한이 오늘 새벽 5시 반쯤 탄도미사일 한 발을 기습 발사했습니다.

    평안남도 북창 일대에서 연해주 방향인 북동쪽으로 발사했습니다.

    미사일은 최대 고도 71킬로미터까지 올라가 수 분간 비행을 하다가 공중에서 폭발했습니다.

    비행 중 폭발해 발사 시험은 실패한 것으로 추정되며, 잔해 일부는 북한의 내륙에도 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곧바로 노동신문을 통해 "미국 본토가 자신들의 핵 선제타격 수단들 앞에 완전히 노출돼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그러면서, 칼빈슨호를 겨냥해, "항공모함을 무용지물로 만드는 것은 문제가 아니"라며, "핵탄두들을 탑재한 미사일의 최종 목표는 미국 본토"라고 거듭 위협 수위를 높였습니다.

    우리민족끼리 등 북한 선전 매체들도 일제히 칼빈슨호 전개 등을 맹비난했습니다.

    북한은 앞서 지난 5일과 16일에도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각각 탄도미사일 1발씩을 발사하는 등, 이달에만 세 번의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정부는 유엔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라며 강력 규탄했습니다.

    [조준혁/외교부 대변인]
    "비핵화를 거부하는 한 유엔 안보리 등 다양한 차원의 강력한 징벌적 조치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

    군 합동참모본부도 경거망동을 하지 말라고 경고하면서, 도발을 계속한다면 상응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전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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