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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호남 찾아 표심 몰이…"김대중 정신 계승"

문재인, 호남 찾아 표심 몰이…"김대중 정신 계승"
입력 2017-04-29 20:17 | 수정 2017-04-29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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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대선까지 이제 열흘, 후보들 행보 차례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호남을 찾아 김대중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는데요.

    안철수 후보의 개혁공동정부 구상에는 날을 세웠습니다.

    홍승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공식선거운동 시작 후 두 번째로 호남을 찾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집중적으로 비판했습니다.

    특히 안 후보가 밝힌 개혁공동정부 구상은 선거에서만 이기려는 정치공학이고, 정권 야합이라며 날카로운 공세를 펼쳤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국회 다수 세력에게 총리를 내주겠다고 합니다. 그러려면 장관도 나눠줘야 하고, 권력도 나눠야 합니다."

    또 안 후보는 햇볕정책과 6·15 남북정상회담에 '공과 과가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며, 자신이 호남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김대중 정신, 햇볕정책 더 발전적으로 계승하겠습니다."

    지난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는 인사와 예산에서 호남을 차별해 왔다고 지적하며, 지역 표심에 호소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호남에서) 좀 더 밀어주면 이제 집권여당 되지 않겠습니까?"

    호남 유세를 마친 문 후보는 충남으로 이동해 대전과 충청권 표심 잡기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같은 당 김부겸 의원은 지난 27일 대구에서 삿대질을 하며 호통치듯 유세한 것이 논란을 빚었습니다.

    [김부겸/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신 차려요. 어디서 여당이라고 하면 말도 못하면서, 야당이 뭐라 하면 삿대질하고."

    이에 대해 김 의원 측은 오랫동안 한쪽으로 치우쳤던 투표 분위기를 바꿔 새 정치를 만들자는 의도였다고 해명했습니다.

    MBC뉴스 홍승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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