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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보수 결집 호소…"동남풍을 태풍으로"

홍준표, 보수 결집 호소…"동남풍을 태풍으로"
입력 2017-04-29 20:18 | 수정 2017-04-29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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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을 찾았습니다.

    영남지역에서 일고 있는 동남풍을 전국적인 태풍으로 만들자고 말했습니다.

    이재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남도지사를 지냈던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경남을 찾아 김해 신공항 확장과 남부내륙철도 건설, 항공산업 지원 등을 공약했습니다.

    홍 후보는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졌다며, 자신과 문재인 후보의 양강 구도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오늘부터 이제 열흘 남았습니다. 열흘 동안 대 반전을 일으켜 볼 테니까…."

    오늘은 홍 후보 차남 결혼식 날이었지만 참석하지 못하고 동영상 메시지를 보내며 유세 강행군을 이어갔습니다.

    홍 후보는 어려웠던 자신의 성장 시절을 소개하며 서민의 꿈을 이뤄 보자고 호소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저희 아버지는 막노동을 했습니다. 막노동을 매일 가서 하고 돌아와서 가족을 먹여 살리니까…제가 피눈물나는 세월을 살아왔습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는 셰일 가스 수입 등의 방안을 이용해 사드 등 현안에 통 큰 협상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중동에서 수입하나 미국서 수입하나 똑같습니다. 협상을 하는 게 맞겠다, 트럼프는 사업가예요. 사업가."

    울산에서 평화의 소녀상을 찾은 뒤, 부산에서는 사즉생의 각오로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후보 단일화에 나설 생각은 없고, 안철수 후보의 개혁 공동정부 제안에도 찬성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남재준 전 국가정보원장은 "극단적 반국가 세력을 척결하자"며, 대선 후보직을 사퇴하고 홍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홍 후보는 내일 경기 북부를 방문한 뒤 인천과 서울 코엑스 앞에서 대규모 유세전을 펼칩니다.

    MBC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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