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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백악관 통화 "사드 비용 美 부담 재확인"

청와대-백악관 통화 "사드 비용 美 부담 재확인"
입력 2017-04-30 20:02 | 수정 2017-04-30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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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30일) 오전 청와대와 백악관이 전화 통화를 하고 주한 미군에 배치된 사드 운영비용은 미국이 부담한다는 기존 합의를 재확인했습니다.

    ◀ 앵커 ▶

    오늘 통화는 미국의 요청으로 이뤄졌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관련 발언은 비용 분담에 대한 미국 국민의 여망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첫 소식 김세의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허버트 맥마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요청으로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35분간 이어진 통화에서 한미 양국은 미국이 사드 운영비 등을 부담한다는 기존 합의 내용을 재확인했습니다.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 비용에 대한 양국의 기존 합의대로 우리가 부지와 기반 시설을 제공하고, 미국이 사드 전개와 운영 유지 비용을 부담한다는 것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드는 10억 달러짜리 시스템"이고 "한국이 사드 비용을 지불하는 게 적절하다"고 한 발언에 대해 맥마스터 보좌관은 "동맹국들의 비용 분담에 대한 미국 국민의 여망을 염두에 두고 일반적 맥락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동맹은 가장 강력한 혈맹이고, 아-태 지역에서 최우선 순위며, 미국은 한국과 100% 함께할 것"이라는 확고한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영태/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미국의 사드 배치에 대해서 한국에서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데 대해서 미국이 얼마나 많은 비용을 들여서 사드를 배치하고 있는가를 한국 국민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김 실장과 맥마스터 보좌관은 탄도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도발 위협과 관련해 중국 등 국제사회와 협력해 대북 압박을 강화해나가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세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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