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박새암

독수리훈련 종료…北 "미시간호, 물귀신 될 것" 비난

독수리훈련 종료…北 "미시간호, 물귀신 될 것" 비난
입력 2017-04-30 20:04 | 수정 2017-04-30 20:19
재생목록
    ◀ 앵커 ▶

    북한은 미 항공모함 칼빈슨호에 대한 위협에 이어 핵잠수함 미시간호의 한반도 진입도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한미 연합훈련인 독수리훈련은 오늘(30일) 끝났지만, 한미 대비 태세는 당분간 최고 수위를 유지할 것 같습니다.

    박새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한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미국의 핵추진 잠수함 미시간호가 움쩍하려 한다면 물귀신이 되는 비참한 말로를 맞을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미시간호의 전개는 북한을 향한 군사적 위협을 보다 강화하는 데 있다며, 자위적 핵 억제력을 동원해 그 무엇이든 고철 덩어리로 만들겠다고 위협했습니다.

    [김대영/디펜스 타임즈 편집위원]
    "(미시간호는) 북한의 주요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북한의 입장에선 상당히 거북스러운 무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병력 30만 명이 투입돼 지난달부터 실시된 연례 한미연합훈련, '독수리 연습'이 마무리됐습니다.

    북한의 잇따른 도발 위협으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치러진 이번 훈련에는 B-1B 폭격기, F-35B 스텔스 전투기, 핵잠수함 콜럼버스함 등 미 전략자산이 대거 동원돼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습니다.

    항모 칼빈슨호 전단이 어젯밤부터 우리 해군과 동해상에서 연합훈련을 개시했고, 미시간호 역시 단독 훈련을 진행하는 등 한미의 대비 태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특히 칼빈슨호는 다음 달 9일 우리 대통령 선거 때까지 한반도 인근 해상에 머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박새암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