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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다리 연휴 맞아 '산으로 강으로'…나들이객 '북적'

징검다리 연휴 맞아 '산으로 강으로'…나들이객 '북적'
입력 2017-05-03 20:22 | 수정 2017-05-03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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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황금연휴까지 겹친 오늘, 전국의 사찰과 유원지는 나들이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이지수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 리포트 ▶

    어느새 우거진 신록이 1천 년 고찰을 품어 안았습니다.

    하늘을 인 형형색색의 연등 아래 불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자갈을 쌓아 만든 부처님께, 이곳저곳에서 가족의 평안과 무병장수를 비는 정성스러운 기도가 올려집니다.

    엄마와 아빠와 함께 사찰을 찾은 아이는 손그네를 태워 달라며 어리광을 피우고, 십이지신상 앞의 사내아이는 행복을 비는 동전을 넣기도 합니다.

    강과 계곡은 때 이른 더위를 피하려는 나들이객들로 북적였습니다.

    날아오르는 보트에 누워 마주 오는 강바람을 즐기기도 하고, 웃통을 벗은 아이들은 수영 실력을 뽐내며 계곡에서 더위를 식혀봅니다.

    예년보다 일찍 개장한 야외 수영장.

    튜브를 낀 아기는 아직 물이 무서운지 엄마를 놓지 못합니다.

    전 세계에서 온 알록달록한 꽃축제에는 봄 향기를 맡으려는 상춘객들이 몰렸습니다.

    다정하게 사진을 찍는 모녀의 얼굴엔 미소가 가득하고, 아이들은 분수대가 놀이터인 양물장난에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산으로 강으로 밀려드는 차량들로 전국의 고속도로와 국도는 하루종일 몸살을 앓았습니다.

    MBC뉴스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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