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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즐기는 제주" 국내 최초 열기구 관광

"하늘에서 즐기는 제주" 국내 최초 열기구 관광
입력 2017-05-03 20:41 | 수정 2017-05-03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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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제주에서 열기구 관광이 시작됐습니다.

    제주의 속속들이 보석 같은 풍경들을 바람을 타고 한눈에 담아볼 기회가 열린 건데요.

    이소현 기자가 그 첫 비행에 함께했습니다.

    ◀ 리포트 ▶

    대형 버너가 불길을 내뿜자 커다란 풍선이 서서히 부풀어 오릅니다.

    열기로 가득 찬 풍선, 드디어 10여 명을 태운 열기구가 하늘로 떠오릅니다.

    "첫 비행 성공했어요. 와~"

    넓고 푸른 바다와 오름, 한라산 등 제주의 자연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저쪽에 섭지코지 보이죠? 그리고 저기는 성산일출봉."

    오름 군락은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합니다.

    소떼들은 이른 아침부터 분주히 움직이고 인기척에 놀란 노루 가족은 어디론가 황급히 뛰어갑니다.

    ◀ 기자 ▶

    저는 지금 지상으로부터 100미터 위를 비행하고 있는데요.

    제 주변으로 수많은 오름들이 펼쳐지면서 제주의 자연을 온몸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 리포트 ▶

    [이수형/서울시 광진구]
    "(비행기에서는) 창문으로만 보니까 작고 잘 안 보였는데 첫 비행이라 떨리기도 했지만 풍경을 다 보니까 좋은 것 같아요."

    바람을 타고 이동하는 자유비행 열기구를 이용한 관광은 처음입니다.

    안전을 위해 비교적 대기가 안정된 일출 후 1시간만 비행합니다.

    [김종국/열기구 관광업체 대표]
    "이렇게 고급스럽게 (관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없었는데 저희는 환경을 해치지 않는 상품이고..."

    열기구 관광이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설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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