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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의혹 보도, 3년차 7급 공무원의 개인적 의견"

"세월호 의혹 보도, 3년차 7급 공무원의 개인적 의견"
입력 2017-05-04 20:12 | 수정 2017-05-04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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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세월호 인양지연이 차기정권과 거래일 수 있다는 SBS 보도에 대해, 해양수산부장관이 공식 부인했습니다.

    SBS 보도에 인용된 해수부 공무원은 입사 3년차의 7급 공무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조현용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논란이 확산되자 해양수산부는 장관이 직접 해명에 나섰습니다.

    세월호 인양이 지연된 이유에 정치적 고려나 거래는 없었다는 겁니다.

    SBS 보도에 등장한 해수부 공무원은 어제 오후 자진신고 했으며 입사 3년차의 7급 공무원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영석/해양수산부 장관]
    "인양과정이나 정부조직 개편 등에 대해 책임 있는 답변을 해줄 수 있는 위치는 전혀 아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공무원은 지난달 16일 현장수습본부에 파견됐는데, 그 후 2-3일간 SBS기자와 수차례 통화했지만, 녹음된 발언을 정확히 언제 했는지는 기억이 안 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문제가 된 "문재인 후보에게 바쳤다"는 발언은 당시 보도된 해수부 조직확대에 대한 인터넷 뉴스를 보고 개인적인 의견을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김영석/해양수산부 장관]
    "거래를 한다는 것은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려운 내용이라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그러나 해수부가 2차관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한 4월14일자 해당 인터넷 뉴스에는 '문 후보와 거래' 또는 '세월호 인양지연'과 관련된 내용이 전혀 포함돼 있지 않았습니다.

    해수부 감사관실은 이 공무원이 SBS와 통화내용을 자신이 녹음하지는 않았다고 진술함에 따라 통화 기록을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해수부는 또 해당 직원을 대기발령 조치하고 관련법상 징계할 수 있는지 검토 중입니다.

    MBC뉴스 조현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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