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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정밀' 지상파 3사 출구조사 예측 정확했다

'초정밀' 지상파 3사 출구조사 예측 정확했다
입력 2017-05-10 19:30 | 수정 2017-05-1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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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 대선에서도 MBC 등 지상파 3사는 공동으로 출구조사를 실시했는데요.

    사전투표가 반영되지 않는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오차가 1%포인트가 안 될 정도로 정확한 결과를 뽑아냈습니다.

    박영회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저녁 8시 투표 종료와 동시에 공개된 출구조사 결과. MBC 등 지상파 3사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41.4%의 지지를 얻어 당선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실제 득표율은 41.08%, 출구조사와의 차이가 0.32%포인트에 불과했습니다.

    2위 홍준표 후보는 예측 23.3%, 득표 24.03%로 단 0.73%포인트 차이가 났고,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 후보의 경우 차이가 0.3에서 0.4%포인트 수준이었습니다.

    전체 유권자 4247만여 명의 0.21%, 단 8만 9천여 명만 표본 조사해, 전체 표심을 정확히 예측한 겁니다.

    오차가 1.5%포인트까지 났던 지난 18대 대선에 비해 훨씬 정확해졌습니다.

    [이윤동 교수 (서강대)]
    "조사 과정에서 나오는 무응답자들에 대해서 성, 연령, 지역이란 특성을 감안해서 그 값들을 보정해주는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더 정확해졌습니다.)"

    역대 최고 투표율 26%를 기록한 사전투표가 반영되지 않는다는 우려도 있었지만,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넘겨받은 사전투표자의 성별과 연령 등 정보를 반영해, 결과를 보정했습니다.

    또한, 누구를 지지했는지 뿐 아니라, 정책, 이념 성향 등 왜 지지하는지까지 묻는 심층 출구조사가 사상 처음으로 실시돼, 투표 종료 직후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MBC뉴스 박영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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