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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바람 못 살리고…국민의당 지도부 총사퇴

녹색 바람 못 살리고…국민의당 지도부 총사퇴
입력 2017-05-10 19:35 | 수정 2017-05-10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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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대선에서 3위에 머문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결과에 승복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지원 대표는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선대위 해단식에 참석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다시 한 번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제가 부족했습니다. 저는 이번 대선에서 변화와 미래를 향한 국민의 여망을 온전히 실현하지 못했습니다."

    당분간 재충전 시간을 갖겠다면서 어떤 역할이든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패배의 경험을 대한민국의 변화와 미래를 위한 자산으로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박지원 대표는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내려놨습니다.

    [박지원/국민의당 대표]
    "모든 책임은 제가 다 지겠습니다. 지도부가 총사퇴하고 새로운 모습의 당으로 거듭 나가자고 제안합니다."

    지난 총선, 호남 지역 완승을 바탕으로 대권까지 노렸지만 이번 대선에선 호남 득표율이 저조했습니다.

    대선 3위에다 지지 기반 호남의 민심까지 흔들리면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나 바른정당과 연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국민의당은 이르면 다음 주 새 원내대표를 뽑은 뒤 비대위원회를 만들어 당을 수습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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