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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빨리 만나자" 제안…위안부 재협상 우려 목소리도

日 "빨리 만나자" 제안…위안부 재협상 우려 목소리도
입력 2017-05-10 19:45 | 수정 2017-05-10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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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일본은 문재인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며, 빨리 만나 솔직히 의견을 교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선거 결과를 두고 일부 언론들은 우려의 목소리도 내고 있는데요.

    도쿄로 가보겠습니다.

    전재호 특파원, 전해주시죠.

    ◀ 기자 ▶

    일본 아베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을 일본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축하한다고 밝혔습니다.

    ◀ 리포트 ▶

    한일 양국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이라고 강조하고, 문 대통령을 가능한 빨리 만나서 공통의 관심사안에 대해 솔직하게 의견을 교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북한 문제에 연계해서 대처하고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발전시키고 싶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문재인 대통령 당선을 머리기사로 다루고 있습니다.

    일부 매체는 '초반일' '폭언왕' 등의 표현까지 써가면서, 선거 공약이었던 한일 위안부 합의 재협상이 몰고 올 파장에 대한 분석도 내놓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는 재협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분명히 선을 긋고 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일본 관방장관]
    "계속해서 끈기있게 기회 있을 때마다 위안부 합의의 착실한 이행을 요구하겠습니다."

    일각에선 북한에 유화적인 자세를 보이는 새 정권이 등장했다며 강한 대북 제재를 펼쳐왔던 한미일 공조가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일 양국이 긴 시간에 걸쳐 우호관계를 다져온 만큼 폭넓은 분야에서 미래지향적으로 양국관계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점 역시 강조하는 분위기입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MBC뉴스 전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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