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김민혁

비서실장으로 나와 대통령으로 청와대 재입성한 文

비서실장으로 나와 대통령으로 청와대 재입성한 文
입력 2017-05-10 20:07 | 수정 2017-05-10 20:09
재생목록
    ◀ 앵커 ▶

    청와대 비서실장 출신의 문 대통령은 국회에서 취임선서를 마치고 청와대로 다시 입성했는데요.

    국회에서 청와대까지 가는 동안 환영 나온 시민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건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취임 선서를 마친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국회 로텐더 홀을 빠져나옵니다.

    바로 옆 국회 앞마당에는 문 대통령을 보기 위한 시민들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국회 밖으로 나와선 문 대통령이 경호 차량 선루프 위로 모습을 드러내 거리로, 건물 위로, 시민들에게 일일이 손을 흔들며 화답합니다.

    마포대교를 건너 청와대로 향하는 길.

    서대문과 광화문에는 점심시간을 맞아 밖으로 나왔던 직장인들이, 대통령의 차량 행렬을 발견하고 손을 흔들며 환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차량 속도를 늦추고, 시민들과 눈을 맞췄습니다.

    앞으로 머물게 될 청와대 입구의 효자동.

    주민과 지지자 등 2백여 명이 대통령 내외를 반갑게 맞이했습니다.

    "축하합니다. 축하드립니다."

    수행원의 만류에도 문 대통령은 주민들에게 다가섰습니다.

    "문재인! 문재인!"

    새 주인을 맞는 청와대의 철문이 열리고, 본관 앞에 미리 나와 있던 직원들은 박수로 문 대통령 내외를 맞이했습니다.

    지난 2008년 2월 비서실장으로서 청와대 근무를 마쳤던 문 대통령은 오늘 다시 대통령으로서 청와대에 입성했습니다.

    MBC뉴스 김민혁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