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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신형 미사일 시험발사 성공"…美 겨냥 핵위협

北 "신형 미사일 시험발사 성공"…美 겨냥 핵위협
입력 2017-05-15 20:01 | 수정 2017-05-15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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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사일 기습 도발 하루 만에 북한이 대형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신형 중장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앵커 ▶

    김정은은 특히 미국을 정조준하며 핵공격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첫 소식, 김세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북한은 어제 평안북도 일대에서 신형 중장거리 탄도 미사일인 화성-12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며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미사일은 최대고도 2,111km까지 올라가 787km를 비행한 뒤, 목표 수역을 정확히 타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목표는 더 큰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미사일입니다.

    [조선중앙TV]
    "최고 영도자 동지께서는 표준화된 핵탄두뿐 아니라 대형중량 핵탄두도 장착할 수 있는 중장거리 탄도로켓을 빨리 개발할 것을 (명령을 하셨다…)"

    특히 대기권 재진입 기술과 핵탄두 폭발체계의 정확성과 신뢰성도 검증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동식 발사대에 미사일을 싣고 와 차량과 분리한 뒤 쏘는 이례적인 방식이 적용됐습니다.

    발사 전날 미사일 조립과정까지 참관한 김정은은 시험발사에 성공하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미국을 겨냥한 핵 공격에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조선중앙TV]
    "미 본토와 태평양 작전지대가 우리의 타격권 안에 들어 있다는 현실, 우리도 (미국에) 상응한 보복 수단을 쓸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최근 북미 간의 접촉을 언급하면서 "한반도 평화와 민족 운명과 관련해 미국과 셈할 것이 많지만, 남한 정부가 끼어들 바는 아니며, 주제넘은 짓"이라고 비난하는 등 한미 동맹을 와해시키려는 의도를 드러냈습니다.

    MBC뉴스 김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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