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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전열 재정비 '분주'…저마다 '제 색깔 내기' 경쟁

野, 전열 재정비 '분주'…저마다 '제 색깔 내기' 경쟁
입력 2017-05-15 20:14 | 수정 2017-05-1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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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야당도 서둘러 전열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정부여당을 강력히 견제하겠다고 나섰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도 단단히 결속하고 스스로 강해지자고 강조했습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병헌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은 자유한국당 정우택 대표 권한대행을 만나 협치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전병헌/청와대 정무수석]
    "소통의 역할을 충실히 해서 국회와 청와대의 관계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정착시키는 데 더 많은 노력을 해야 되겠다."

    그러나 '강한 야당'을 선언한 한국당은 다른 야당을 여당 2중대라고 비판하며 제1야당답게 정부와 여당을 강력히 견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우택/자유한국당 대표권한대행]
    "독주의 환상에 빠지어 독선의 정치를 해나간다면 저희 자유한국당은 강력한 저항을 불사할 것임을…"

    국정농단 사건 재수사 지시와 국정교과서 폐지 등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 하나하나에 '독선', '장기집권' 등의 표현으로 각을 세우며 비판했습니다.

    대선 패배로 지도부가 총사퇴한 국민의당은 내일 원내대표를 선출하고 당을 재정비합니다.

    각각 개헌과 선명성, 중도개혁을 내세운 김동철, 유성엽, 김관영 의원의 3파전입니다.

    국민의당은 소속 의원들의 입각 가능성을 차단하며 내부 결속을 강조했습니다.

    [주승용/국민의당 대표권한대행]
    "내부적 단합이 가장 중요하고, 문재인 정부에서 의원 빼내가기 식의 개별적인 제안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특히 협치를 위해선 당 대 당의 협약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바른정당은 개혁 보수라는 기치를 강조했습니다.

    [주호영/바른정당 대표권한대행]
    "머지않아서 저희 당이 국민들로부터 인정받는 1당으로 선다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국민의당과의 통합론과 관련해 합당보다는 정책연대 목소리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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