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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1살 김시우, '제5의 메이저' 제패…최연소 우승

만 21살 김시우, '제5의 메이저' 제패…최연소 우승
입력 2017-05-15 20:31 | 수정 2017-05-15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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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남자 골프 김시우 선수가 제5의 메이저 대회라고 불리는 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만 21살로 최연소 우승 기록도 갈아치웠습니다.

    민준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가볍게 툭 친 퍼트가 살짝 방향을 바꿔 홀컵으로 사라집니다.

    4위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김시우는 침착하게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7번 홀 버디로 단독 선두에 오르더니 컴퓨터 퍼트로 9번 홀에서도 버디를 낚아 우승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얼마 전 바꾼, 엄지와 검지로 단단히 퍼터를 잡는 이른바 집게 그립이 효과를 봤습니다.

    [김시우/CJ대한통운]
    "(집게 그립이) 긴장될 때 좀 더 견고하게 스트로크 하는데 도움이 된 것 같고…."

    현지 교민들의 따뜻한 격려를 받은 김시우는 마지막 홀을 침착하게 파로 마무리해 PGA 통산 2번째 정상에 올랐습니다.

    경기 뒤 아버지와 뜨겁게 포옹한 김시우의 나이는 올해 만 21살.

    대회 최연소 우승기록입니다.

    [김시우/CJ대한통운]
    "이 대회에서 정말 우승하고 싶었는데 우승도 하고 최연소로 우승하게 돼서 정말 뜻깊고…."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며, 우승 상금이 21억 원에 이릅니다.

    지난 2011년 최경주가 정상에 오른 바 있으며, 올해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을 비롯해 로리 매킬로이 등 스타 선수들이 총출동했습니다.

    [김시우/CJ대한통운]
    "이렇게 메이저대회급 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아직도 꿈같고 믿기지 않고…앞으로 좀 더 우승할 수 있는 기회 많이 만들 수 있도록…."

    김시우는 다음 달 메모리얼대회를 통해 통산 3승 사냥에 나섭니다.

    MBC뉴스 민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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