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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 시장 급성장…물의 전쟁, '2위 사업자' 바뀔까?

생수 시장 급성장…물의 전쟁, '2위 사업자' 바뀔까?
입력 2017-05-15 20:40 | 수정 2017-05-15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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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더워지면서 생수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올해는 시장규모가 8,000억 원에 이를 걸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생수 종류만 130개가 넘는데 업체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장유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곳에 진열된 먹는 물의 종류만 20여 가지.

    이달 들어 이 대형 마트의 생수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4%나 늘었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 활동에 나선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채승완]
    "이번에 캠핑을 가는데요. 친구들이랑요. 가서 라면도 끓여 먹고 목마를 때 마시려고요."

    먹는 물 시장이 해마다 10%씩 급성장하면서 생수 시장에 뛰어든 업체는 65곳, 브랜드만 130여 개로 크게 늘었습니다.

    현재 생수 업계 1위는 제주삼다수, 시장 점유율이 41%에 이릅니다.

    여기에 작년에만 242억 원 매출이 급등한 롯데칠성의 아이시스와 과거 삼다수를 판매했던 농심의 백산수가 2위 다툼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올해 생수시장 규모는 사상 처음 8천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데, 업계는 2020년 1조 원 매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학성/생수업체 상무]
    "건강과 구매 편의성을 매우 중시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와 황사 등으로 보다 깨끗한 수원지와 우수한 품질을 (따집니다.)"

    생수 판매액은 2년 전 6천4백억 원을 기록해 6천2백억 원대에 그친 주스시장의 매출을 이미 뛰어넘었습니다.

    1인 가구가 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가공 음료보다 좋은 물을 찾는 소비자가 더 늘었기 때문입니다.

    MBC뉴스 장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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