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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우승' 김시우, 한국 남자 골프 희망 살렸다

'PGA 우승' 김시우, 한국 남자 골프 희망 살렸다
입력 2017-05-15 20:44 | 수정 2017-05-15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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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LPGA투어에서 뛰는 여자골프선수들에 비해서 남자 선수들은 크게 주목받지 못했는데요.

    김시우 선수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면서 이제 한국 남자 골프도 희망을 갖게 됐습니다.

    서혜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올해 만 21살인 김시우는 '최연소'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녔습니다.

    PGA투어 퀄리파잉스쿨을 17살의 가장 어린 나이에 통과했고, 지난해 윈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며 PGA투어에서 뛰는 우리나라 선수 중 최연소 우승자가 됐습니다.

    22살 이전에 통산 2승을 거둔 것도 미국 국적이 아닌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입니다.

    [김시우/CJ대한통운]
    "최경주 선수가 한국 선수로서 먼저 (제5의) 메이저대회도 우승하시고 같은 한국인으로서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열심히 했습니다.)"

    오늘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28위로 껑충 뛰어오른 김시우의 급성장은 한국 남자 골프에 새로운 희망을 선사했습니다.

    유럽 투어에서의 활약을 발판으로 PGA투어로 무대를 넓힌 안병훈과 안병훈에 이어 유럽 투어 신인왕을 거머쥐었던 왕정훈, 지난주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시즌 최고 성적인 5위를 기록한 노승열 등 20대 젊은 선수들의 활약은 한국 남자 골프의 제2의 중흥기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김시우/CJ대한통운]
    "한국 여자 선수들이 너무 잘하다 보니까 한국 남자 골프도 이렇게 좋은 대회에서 우승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고…"

    이번 대회 우승으로 5년간 PGA 투어 시드권을 확보한 김시우는 메이저 대회 출전권도 확보해 더 큰 꿈에 도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MBC뉴스 서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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