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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강한 제1야당' 표방…당권 경쟁 시동

자유한국당, '강한 제1야당' 표방…당권 경쟁 시동
입력 2017-05-16 20:16 | 수정 2017-05-1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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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자유한국당이 대선 패배 이후 처음으로 의원총회를 가졌습니다.

    친박계 의원들과 이른바 복당파까지 한자리에 모여 합리적이고 강한 제1야당이 되자며 혁신 의지를 다졌습니다.

    손령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자유한국당은 청와대와 여당에 대한 견제 수위를 높였습니다.

    [정우택/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극단적 좌파 편중 인사, 포퓰리즘 정책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견제하고 비판하며 때로는 온 힘을 다해 저항할 것입니다."

    대선 패배 이후 첫 의원총회에선 정책으로 승부하는 선명 야당을 강조했습니다.

    [김선동/자유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
    "여당과 진검승부를 해야 되겠다… 집중적으로 해야 할 부분이 바로 정책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탈당했다 돌아온 '복당파'와 징계가 해제된 친박계 의원 일부도 참석했습니다.

    초선 의원들은 별도 모임에서 당의 근본적 쇄신과 함께 화합과 통합을 촉구했습니다.

    [신보라/자유한국당 의원]
    "복당과 징계 문제를 더 이상 거론해선 안 되며 (당을) 분열시키는 자에 대해선 단호한 행동으로…"

    미국에 체류 중인 홍준표 전 경남지사는 구보수주의 정권 잔재들이 당을 틀어쥐고 있는 한 국민은 한국당을 버릴 수밖에 없다며 계파를 초월한 강력한 리더십을 강조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오는 7월쯤 전당대회를 열고 새 지도부를 선출할 예정입니다.

    그때까지 당내에서는 치열한 주도권 싸움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손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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