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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막아라! 기발한 제품들 각축전 '치열'

미세먼지 막아라! 기발한 제품들 각축전 '치열'
입력 2017-05-16 20:25 | 수정 2017-05-16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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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렇게 미세먼지로 인한 폐해가 드러나면서 전 세계의 공기산업은 쑥쑥 성장하고 있습니다.

    기발한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는데, 커지는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치열한 각축전이 한창입니다.

    정시내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날씨가 더워지는 요즘.

    숨을 쉬면 습기로 금방 축축해지고 한 번 사용하고 나면 쓸 수 없는 마스크.

    이런 불편함을 개선한 똑똑한 첨단 마스크가 개발됐습니다.

    이 마스크 양옆에는 두 개의 팬과 공기 중 오염물질을 걸러주는 필터가 장착됐습니다.

    40시간에 한 번씩 필터만 교체해주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팬에서 나오는 시원한 바람이 습기도 제거해줍니다.

    웨어러블 기술로 사용자 주변의 대기 질 정보도 측정해주는 이 마스크의 가격은 우리 돈 약 11만 원입니다.

    [덴 보우덴/마스크 개발업체 대표]
    "마스크 시장은 연간 20%씩 성장하고 있으며, 앞으로 5년 동안 15억 달러 시장 규모로 성장할 겁니다."

    세계적인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자동차 내부 공기를 깨끗하게 해주는 신기술을 내놨습니다.

    차량 문을 모두 닫은 상태에서 '생물무기 방어모드'라는 이름의 버튼을 누르면, 2분 안에 바깥보다 800배 깨끗한 공기를 공급해줍니다.

    [일론 머스크/테슬라 CEO]
    "필터의 크기가 (다른 제품의) 10배 정도로 크지만 공기정화 기능은 수백 배 이상 향상됐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휴대용 공기 청정 목걸이가 등장하는가 하면, 공기정화 시스템을 내장한 특수 가방도 개발이 진행 중입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한해 대기오염 때문에 사망하는 사람이 7백만 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심각해지는 대기오염에 대응해 신기술로 무장한 최첨단 제품들도 속속 등장할 전망입니다.

    MBC뉴스 정시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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