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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주석, 공수 다 되는 유격수 발돋움 "내 꿈은 빅리거"

하주석, 공수 다 되는 유격수 발돋움 "내 꿈은 빅리거"
입력 2017-05-16 20:46 | 수정 2017-05-16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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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가장 성장한 선수 중 한 명이 바로 한화의 하주석 선수인데요.

    일취월장한 수비에 타격도 물이 올라서 KBO 리그 대표 유격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정진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요즘 하주석이 흔히 보여주는 수비입니다.

    동물적인 감각으로 과감하게 몸을 날리고, 자신감 넘치는 송구는 더 강해졌습니다.

    넓어진 수비 범위에 안정감까지 더해지면서 투수들의 찬사가 이어질 정도입니다.

    [박차오름/한화 팬]
    "(예전엔) 하주석 선수 앞으로 공이 가면 불안했는데, 요즘에는 믿고 본다…"

    최근에는 뉴욕 양키스의 은퇴한 스타, 데릭 지터를 떠올리는 장면까지 만들었습니다.

    지난겨울 수비 훈련에 집중한 게 성과를 내면서 대책 없던 한화 내야를 탈바꿈시켰습니다.

    [하주석/한화]
    "데릭 지터, 연습할 때 장난삼아서 재미삼아서 따라했던 게 저도 모르는 사이에 나오지 않았나 싶고… 권용관 선배한테 스텝 같은 것도 많이 배우고…"

    하주석이 더 주목받는 이유는 타격 때문입니다.

    데뷔 후 처음 연타석 홈런을 터뜨릴 만큼 힘이 붙었고 3할 타율도 유지하고 있어 차세대 대형 유격수로 기대받고 있습니다.

    2011년 전체 1순위로 입단해 2년 전에는 퓨처스 올스타전 MVP에 뽑히는 등 일찌감치 기대를 모았던 하주석.

    [하주석(2015년 상무 시절)]
    "(김성근 감독님) 펑고 많이 쳐주세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작년 한 해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빠르게 1군 무대에 적응해 어느덧 한화의 미래로 자리 잡았습니다.

    우리 나이로 이제 23살.

    급성장한 하주석은 KBO 리그 대표 유격수를 넘어 그 이상까지 꿈꾸고 있습니다.

    [하주석/한화]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 미국 가는 게 꿈이기 때문에 그런 데서 야구를 한번 해보고 싶은 생각은 있고요."

    MBC뉴스 정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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