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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핵·미사일 실험 전면 중단해야 북한과 대화"

美 "핵·미사일 실험 전면 중단해야 북한과 대화"
입력 2017-05-17 20:01 | 수정 2017-05-1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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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응한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에서 보다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대북제재의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 앵커 ▶

    북한과의 대화는 핵과 미사일 실험이 전면 중단돼야 가능할 것이라고 미국은 못박았습니다.

    첫 소식, 뉴욕 이진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그 어느 때보다 강경한 어조로 대북 압박을 역설했습니다.

    북한의 탄도 미사일 도발은 전 세계에 대한 위협이며, 국제 사회가 단합해 경제, 외교, 정치 등 전방위적으로 북한을 압박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니키 헤일리/유엔 주재 미국대사]
    "국제 사회는 결국 북한을 지지하든지, 우리를 지지하든지 결정해야 합니다."

    북한을 지원하는 제3국도 제재 대상일 될 수 있다며 '세컨더리 보이콧' 강행 의지도 또 한 번 강조했습니다.

    하루 전 대북 규탄 결의안을 내놓은 안보리는 오늘 비공개회의에선, 보다 강력한 대북 제재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헤일리 대사는 북한의 심각한 도발이 또 발생하면 추가 제재에 나서기로 중국과 합의한 바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에 대해선 핵과 미사일 실험 중단이라는 전제 조건을 명확히 했습니다.

    "우리는 대화할 뜻이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핵개발과 관련 실험을 완전히 멈춘 걸 확인하기 전에는 안됩니다."

    전례 없이 강경한 안보리의 대북 압박책이 어떤 방식으로 시행될지, 또 북한의 태도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이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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