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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장에 윤석열, 파격 승진 기용…'돈 봉투' 좌천

서울지검장에 윤석열, 파격 승진 기용…'돈 봉투' 좌천
입력 2017-05-19 20:01 | 수정 2017-05-19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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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9일)은 파격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특검수사를 지휘했던 윤석열 검사를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승진 임명했습니다.

    ◀ 앵커 ▶

    법무부 검찰국장은 9년 만에 호남출신이 됐고, 이 두 자리에 있던 이른바 '돈 봉투 만찬' 간부들은 지방으로 좌천됐습니다.

    먼저 김천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은 검찰 내 '빅4' 중 하나로 꼽히는 서울중앙지검장에 '평검사' 신분인 윤석열 대전고검 검사를 임명했습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최순실 게이트 추가 수사 및 관련 사건 공소 유지를 원활하게 수행할 적임자를…."

    이와 함께 지난 2005년 고검장급으로 격상됐던 서울중앙지검장의 지위를 검사장급으로 되돌린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호남 출신으로는 9년 만에 박균택 대검 형사부장을 임명했습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업무 능력이 검증된 해당 기수의 우수 자원을 발탁하여 향후 검찰 개혁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미 사표를 제출한 이영렬 전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에 대해서는 각각 부산고검 차장검사, 대구고검 차장검사로 전보 조치했습니다.

    현직을 유지한 상태에서 제대로 감찰을 받으라는 의미의 좌천성 인사로 풀이됩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감찰로 인한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확대 해석은 경계했습니다.

    MBC뉴스 김천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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