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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부진 딛고 승리…빅리그 통산 30승 달성

류현진, 부진 딛고 승리…빅리그 통산 30승 달성
입력 2017-05-19 20:44 | 수정 2017-05-19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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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LA다저스의 류현진 선수가 지난 경기의 부진을 털고 시즌 2승을 거뒀습니다.

    2013년 빅리그 진출을 거둔 30번째 승리입니다.

    이주훈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가장 큰 걱정이었던 1회를 3자 범퇴로 처리한 류현진.

    2회 위기는 수비의 도움으로 넘겼습니다.

    선두 타자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내야진의 빠른 대응으로 주자를 잡아냈고, 큼지막한 타구도 안정된 수비로 막았습니다.

    5회에는 올해 처음 병살타도 유도했습니다.

    늘 침묵하던 타선은 이번엔 초반부터 터지면서 2회까지 4점을 뽑아냈습니다.

    푸이그의 투런포가 돋보였습니다.

    류현진도 공수에서 인상적이었습니다.

    타석에선 직접 2루타를 때려낸 뒤 득점에 성공했고, 땅볼 타구를 펄쩍 뛰어오르며 잡은 장면으로 홈팬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2회와 3회, 홈런 두 개로 2점을 내준 것 이외에 추가 실점은 없었습니다.

    [데이브/LA 다저스 감독]
    "점점 팔의 힘을 키워가는 모습입니다. 최고 구속도 시속 148km까지 기록했습니다."

    아찔한 장면도 있었습니다.

    4회 번트를 대려다 오른쪽 팔뚝을 맞았습니다.

    6회에는 타구에 다리를 맞고 그대로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팀이 7대2 승리를 거두면서 류현진은 시즌 2승, 빅리그 통산 30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류현진/LA 다저스 투수]
    "(몸에 맞는 공은) 그렇게 아프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점수 없이 막았지만 (타구에 맞고도) 더 던질 수는 있었던 상황인 것 같아요."

    류현진이 지난번 부진을 딛고 다시 승수를 추가하면서 자원이 넘쳐나는 다저스 선발진의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MBC뉴스 이주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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