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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사 일정 마친 문희상 "위안부 합의 논란 원만한 해결 기대"

특사 일정 마친 문희상 "위안부 합의 논란 원만한 해결 기대"
입력 2017-05-20 22:08 | 수정 2017-05-2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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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희상 일본 특사가 3박 4일의 일정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위안부 합의 논란이 최대 관심이었는데 문 특사는 양국이 미래지향적으로 극복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지윤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주변 4강 대통령 특사 가운데 가장 먼저 귀국한 문희상 일본 특사는 위안부 합의 논란이 원만히 해결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문희상/대통령 일본 특사]
    "잘 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미래 지향적으로 슬기롭게 극복하자'라는 데 의견의 합의를 본 거죠."

    일본 측이 일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한일 관계의 틀이 무너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희상/대통령 일본 특사]
    "'(국민)정서적으로 위안부 합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라는 것을 분명히 전달을 했고, 그 취지에 특별한, 이해한다는 뜻으로 해석하는 말을 들었어요."

    조속한 한일정상회담 개최와 정상 간 '셔틀외교' 복원에도 의견 일치를 이뤘습니다.

    오는 11월 만료되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에 대해선 아직 쟁점이 아니라며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문 특사는 또 일본 정부가 새 정부에 높은 기대감을 보였으며 이번 특사 방문을 계기로 양국이 새로운 관계로 나아가는 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문희상/대통령 일본 특사]
    "불안한 요소가 있었는데, 제일 먼저 특사를 받았다고 고맙게 생각하는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홍석현 미국 특사와 이해찬 중국 특사도 내일 귀국할 예정이어서 주변 4강 외교의 방향이 구체적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윤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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