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김경호

새 정부 경제 사령탑은? 관료·학자 '삼각편대' 구축

새 정부 경제 사령탑은? 관료·학자 '삼각편대' 구축
입력 2017-05-21 20:09 | 수정 2017-05-21 20:52
재생목록
    ◀ 앵커 ▶

    새 정부 경제 사령탑으로 내정된 김동연 총장은 정통 관료 출신이면서, 판자촌 고졸 신화를 쓴 인물이기도 한데요.

    경제정책을 함께 이끌 장하성, 김광두 교수의 이력도 눈여겨볼 부분들이 좀 있습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새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로 내정된 김동연 후보자는 상고와 야간대학을 나와 경제사령탑 후보에까지 오른 '고졸 신화'의 주인공입니다.

    정통 관료 출신으로, 참여정부에서 국가 전략 '비전 2030'을 총괄했고,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박근혜 정부에서 국무조정실장을 지냈습니다.

    함께 경제 정책을 조율할 청와대 정책실장으로는 대표적인 경제 민주화 운동가인 장하성 고려대 교수가 임명됐습니다.

    장 교수는 재벌 기업의 지배 구조 개선을 위한 '장하성 펀드'를 만드는 등 재벌저격수로 불려왔다는 점에서, 새 정부의 재벌 개혁 정책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장하성/청와대 정책실장]
    "모두에게 공평한 기회가 주어져야 하고, 그렇게 해서 만들어낸 결과가 모두에게 정의롭게 분배돼야 하는…."

    이와 함께,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제교사로 불린 김광두 서강대 석좌교수가 초대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에 임명됐습니다.

    김 교수는 규제 개혁과 시장의 자율성을 강조해온 보수적 시장주의자라는 점에서 새 정부 경제정책의 균형을 잡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분석됩니다.

    MBC뉴스 김경호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