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김준형

정의용 非군 출신 안보실장, 강경화 첫 女외교장관

정의용 非군 출신 안보실장, 강경화 첫 女외교장관
입력 2017-05-21 20:10 | 수정 2017-05-21 20:33
재생목록
    ◀ 앵커 ▶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군 출신이었던 김관진 전임 실장과 달리 외교관 출신입니다.

    첫 여성 외교장관이 탄생할지도 관심인데요.

    외교안보라인 면면은 김준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제네바 주재 대사를 지낸 뒤 노무현 정부 당시 여당인 열린우리당 비례대표 의원을 지냈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의 외교안보 자문단장을 맡았던 정 실장은, 임명 직후 사드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정의용/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사드 배치) 결정 과정에 절차적 정당성이 결여돼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내정자는 외무고시가 아닌 국제전문가 특채 출신에 첫 여성 외교 수장이라는 점에서 '파격 인사'로 받아들여집니다.

    노무현 정부 때 여성으로서 두 번째로 외교부 국장직에 올랐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당선 이후에는 함께 유엔으로 가, 인권고등판무관실 부판무관 등 유엔 내 최고위직을 거친 '다자외교 전문가'입니다.

    그러나 대미 대중 관계나 북한 핵 문제를 얼마나 잘 풀어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통일외교안보특보에 임명된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는 노무현 대통령 자문 동북아시대위원장 등을 지냈습니다.

    홍석현 특보 역시 노무현 정부 시절 주미 대사를 지냈습니다.

    홍 특보는 오늘 대미특사 임무를 마치고 귀국하면서는 이번 인사가 자신과 상의한 일이 아니라며 조금 당황스럽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김준형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