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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북극성 2형 발사 시험 성공"…"실전배치 지시"

北 "북극성 2형 발사 시험 성공"…"실전배치 지시"
입력 2017-05-22 20:15 | 수정 2017-05-2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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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이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의 최종 발사 시험에 성공을 했다며 발사 장면 등을 공개했습니다.

    시험을 참관한 김정은은 실전배치와 대량 생산을 지시했습니다.

    김세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무한궤도형 이동식 발사차량에 실린 북극성 2형 미사일이 발사 장소로 이동합니다.

    호숫가에 대기하던 미사일은 김정은의 지시에 따라 발사됩니다.

    북극성 2형은 고도 560km까지 상승했는데, 북한은 1단과 2단 로켓의 분리 장면뿐만 아니라 대기권 밖으로 나간 후 탄두에 장착된 장비로 촬영한 지구의 모습까지 공개했습니다.

    북한은 북극성 2형을 실전배치 하기 위한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핵탄두의 대기권 재진입과 요격을 피하기 위한 기술, 대출력 고체 엔진의 성능이 완벽히 검증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정은은 북극성 2형 미사일이 "완전히 성공한 전략무기"라며 핵·미사일 전담부대인 전략군에 배치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조선중앙 TV]
    "미제국주의자들과 그 추종세력들이 미처 정신 차릴 새 없이 우리 핵 무력의 다양화, 고도화를 더욱 다그쳐 나가야 한다."

    하지만, 3천5백km 떨어진 미국 괌 기지도 타격할 수 있다는 북한의 주장에 대해 우리 군 당국은 북극성 2형의 사거리를 2천km 내외로 보고 있다며 반박했습니다.

    [노재천/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정상 발사 시에 비행거리가 준중거리 탄도미사일급(800km∼2천500㎞)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문재인 대통령이 특사파견으로 북핵 문제를 논의한 데 대해 "스스로 화를 부르는 외세 의존 책동에 매달리지 말라"고 관영매체를 통해 비난했습니다.

    MBC뉴스 김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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