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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 첫 재판…최순실과 나란히 피고인석에

박 전 대통령 첫 재판…최순실과 나란히 피고인석에
입력 2017-05-22 20:22 | 수정 2017-05-22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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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첫 재판이 열릴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입니다.

    노태우, 전두환 두 전직 대통령이 재판을 받았던 곳입니다.

    내일 이 피고인석에 40년 지기인 최순실 씨와 나란히 앉게 됩니다.

    방청 추첨에 5백여 명이 몰려 7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법정에 선 박 전 대통령은 언론을 통해 공개됩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내일 오전 본인의 첫 재판에 출석합니다.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지난 3월 31일 구속된 이후 53일 만입니다.

    형이 확정되지 않은 미결수는 재판에서 사복이 허용되는 만큼, 박 전 대통령은 수의 대신 사복을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평소 유지했던 올림머리는 하기 어렵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노태우, 전두환 두 전직 대통령의 재판이 열렸던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함께 기소된 최순실 씨와 나란히 피고인석에 서게 됩니다.

    뇌물을 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함께 재판을 받습니다.

    재판에 앞서 판사가 박 전 대통령에게 이름과 직업 등을 묻는 인정신문을 하게 됩니다.

    법정에서 박 전 대통령은 재판장과 검사, 변호사로부터 피고인으로 불립니다.

    재판이 시작되면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을 기소한 18가지 혐의를 설명하게 됩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앞선 준비재판 때처럼 혐의를 부인한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이 자리에서 박 전 대통령이 직접 무죄를 주장할 수도 있습니다.

    법원은 내일 재판 시작 전 박 전 대통령의 출석 모습을 언론에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재판부는 일주일에 3번 이상 재판을 진행해 박 전 대통령 사건을 집중 심리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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