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이지수
경찰 멱살 잡고 난동…고교생에 테이저건, 과잉진압?
경찰 멱살 잡고 난동…고교생에 테이저건, 과잉진압?
입력
2017-05-22 20:28
|
수정 2017-05-2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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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동네 공원에서 새벽까지 놀던 고등학생들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승강이를 벌였습니다.
집에 그만 들어가라는 경찰의 멱살을 잡고 대들던 한 학생은 테이저건을 맞고 제압됐습니다.
이지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도 오산의 한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공원입니다.
학생들이 새벽까지 소란을 피운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이 "집에 들어가라"고 설득해보지만 저항합니다.
[경찰관]
"일어나보라고요"
(왜요?)
급기야 17살 김 모 군이 경찰관의 멱살을 잡더니 몸싸움을 벌이기 시작합니다.
놀란 친구들과 동료 경찰관들이 떼어놓으려 하지만 말을 듣지 않습니다.
[학생]
"놓으세요. 놓으시라고요."
(가만히 있어 그러니까….)
"아니 뭘 가만히 있어…."
결국 경찰이 테이저건을 쏘고 나서야 제압됐습니다.
그런데 김 군은 오늘 테이저건을 5번이나 사용한 것은 과잉진압이라며 경찰을 비판하는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
[김 모 군]
"제가 그냥, 공무집행방해 체포됐으면, 제가 처벌받아요. 제가 잘못한 건 아니까…그런데, 전기총을 맞은 게 억울합니다."
논란이 일자 경찰은 정당한 행위였다고 반박했습니다.
[경찰관계자]
"여러 명이 막 이렇게 덤벼서 떼어내고 상황이 벌어져서 어쩔 수 없이 테이저 전자충격기를 사용하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김 군을 입건한 경찰은 조만간 관련자들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지수입니다.
동네 공원에서 새벽까지 놀던 고등학생들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승강이를 벌였습니다.
집에 그만 들어가라는 경찰의 멱살을 잡고 대들던 한 학생은 테이저건을 맞고 제압됐습니다.
이지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도 오산의 한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공원입니다.
학생들이 새벽까지 소란을 피운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이 "집에 들어가라"고 설득해보지만 저항합니다.
[경찰관]
"일어나보라고요"
(왜요?)
급기야 17살 김 모 군이 경찰관의 멱살을 잡더니 몸싸움을 벌이기 시작합니다.
놀란 친구들과 동료 경찰관들이 떼어놓으려 하지만 말을 듣지 않습니다.
[학생]
"놓으세요. 놓으시라고요."
(가만히 있어 그러니까….)
"아니 뭘 가만히 있어…."
결국 경찰이 테이저건을 쏘고 나서야 제압됐습니다.
그런데 김 군은 오늘 테이저건을 5번이나 사용한 것은 과잉진압이라며 경찰을 비판하는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
[김 모 군]
"제가 그냥, 공무집행방해 체포됐으면, 제가 처벌받아요. 제가 잘못한 건 아니까…그런데, 전기총을 맞은 게 억울합니다."
논란이 일자 경찰은 정당한 행위였다고 반박했습니다.
[경찰관계자]
"여러 명이 막 이렇게 덤벼서 떼어내고 상황이 벌어져서 어쩔 수 없이 테이저 전자충격기를 사용하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김 군을 입건한 경찰은 조만간 관련자들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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