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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불볕더위 시작…비는 작년보다 덜 온다"

"6월부터 불볕더위 시작…비는 작년보다 덜 온다"
입력 2017-05-23 20:31 | 수정 2017-05-23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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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올여름 나기도 만만치가 않겠습니다.

    지난해보다는 조금 낫지만 역시 평년에 비하자면 몹시 더울 거라고 하는데요.

    설상가상으로 6월부터 불볕더위가 시작되고 비도 적게 온다고 합니다.

    전동혁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전력난까지 불러온 지난해 이례적 폭염.

    경북 영천의 낮 최고 기온이 39.6도까지 치솟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서울에선 8월 한 달 중 22일 동안 열대야가 계속됐습니다.

    올여름에도 더위는 계속됩니다.

    이달 초 시작된 고온 현상이 다음 달로 이어지며, 6월부터 불볕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예년 같으면 일본 남쪽 부근 해상에 머무르던 북태평양 고기압이 중국 남부까지 길게 확장하고 중국 대륙에서 떨어져 나온 뜨겁고 건조한 이동성 고기압이 우리나라를 지나가며 강한 햇볕이 내리쬘 것이란 분석입니다.

    한여름인 7, 8월엔 북태평양 고기압이 덥고 습한 공기를 몰고 와 평년보다 기온이 오르고, 열대야도 평년보다 자주 찾아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수준의 기록적 폭염이 찾아올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김동준/기상청 기후예측과장]
    "올해는 티베트 쪽에 평년보다 눈이 많이 덮여 있어 작년과 같은 극단적인 폭염의 가능성은 적겠습니다."

    장마전선을 밀어올려야 할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이 늦어지면서 장마철인 6, 7월 강수량이 줄고, 봄 가뭄이 여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은 10개에서 12개가 발생해 두 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했습니다.

    MBC뉴스 전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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